신앙칼럼

누룩과 소금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6 01:03
조회
245

2Q==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If the world were a village of 100 people)" 

(이케다 가요모의 저서) 

이 마을에서는 33명이 기독교, 19명이 이슬람교, 

13명이 힌두교, 6명이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5명은 나무나 바위 같은 모든 자연에 영혼이 깃들여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24명은 또 다른 종교를 믿고 있거나 아니면 아무 것도 믿지 않고 있습니다.


마을에 사는 사람들 100명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이며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조차 없습니다.


은행에 예금이 들어있고 지갑에 돈이 들어있고

집안 어딘가에 잔돈이 굴러다니는 사람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8명 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자가용을 가진 사람은 100명 중 7명안에 드는 부자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아(自我)를 알게 해줍니다.

자아를 알면 자신의 일과 희망을 알게 되며

또한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알게 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축복 받은 땅에서 크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받는 한없는 축복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과 임무입니다.


다음은 소금을 비유로 한 안순혜의 "사랑한다는 것은"이란 글입니다.

"바닷물 100에는 3정도의 염분이 들어있습니다.

3이라는 소금을 만들려면 97의 물을 증발시켜야합니다.


출렁이는 물 속에서 자신을 녹이고 드러내지 않는 소금이 있기에 
바닷물은 썩지 않습니다...

소금은 창백한 빛을 발해 유약해 보이는 듯하나 

주어진 것에는 최선을 다합니다.


생선을 절이거나 김치를 담글 때, 

혹은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을 끓일 때, 

자신을 낮추고 다른 것을 드러내어 맛깔스럽게 하는 소금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온 인류에게 

친히 누룩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셨고

우리에게 그 역할을 부탁하셨습니다.


가루 서말 속의 누룩이 가루 전체를 부풀게 하듯(마 13:33) 

겸손하며 소리 없이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며,

결코 내세우지 않으며 다른 것을 드러나게 하여 맛나게 하며

썩지않게 하는 것이 소금입니다.


아무리 필요에 의해 일으킨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승리를 하였다고 해도

마음 한 구석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은 전쟁이란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00명 마을의 33명 기독교인 중 하나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끼리만 몰려 있을 것이 아니라 

세상 구석구석에 묻히고 섞여 누룩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여

나머지 67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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