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좁은 문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8 23:08
조회
264

Z

세상 사람들이 다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만이 지혜가 아니라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가는 것이 지혜일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더욱 역설적인 지혜의 말씀이 성경에는 많이 나옵니다.

 

어떤 마을에 한 바보 소년이 있었습니다.

5천 원짜리, 만 원짜리를 놓고 "무얼 가질래?"라고 물으면 항상 

5천원 짜리를 택합니다.

 
사람들이 보고 깔깔깔 웃으면서 "저런 바보가 다 있나?

5천 원짜리와 만 원짜리도 구분할 줄 모르다니!"

하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그 소년을 데려다가 장난을 쳤습니다.

하루에도 이런 일이 열 번도 더 벌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바보로 통하던 그 아이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마을에서 최고의 부자가 된 것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됐느냐고 물으니


"사람들이 내가 5천 원짜리를 집으면 재미있다고 자꾸 시키지만

만 원짜리를 집으면 한 번 밖에 안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나는 일부러 5천 원짜리를 집은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대재벌이었던 록펠러가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착한 일을 했더니 사탕을 파는 아저씨가

'얘야, 여기서 사탕 한 웅큼 집어가거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록펠러는 아주 겸손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닙니다. 저는 됐습니다. 아저씨가 집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감동한 아저씨가 "너같이 욕심이 없는 애가 다 있구나." 

하면서 사탕을 한 웅큼 집어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어쩜 그렇게 예의가 바르고 기특한 말을 하니?"

하며 칭찬을 하니까 록펠러가 말하기를 


"내 손보다 아저씨 손이 더 크잖아요."


살아가면서 양보할 때나 희생할 때에 오히려 더 큰 이익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뿐인 주일 아침에는 늦잠을 잘 자는 것은 건강에 유익하다"


세상의 지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어려움과 육체의 한계를 이기고 주의 날을 

경건히 지키는 것이 유익이라 하십니다.


십일조를 안 드리고 저축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 같아도

성경은 오히려 십일조 드리는 마음에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임한다고 하십니다.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공부를 하거나 돈 버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아도

성경은 6일 동안만 일하고 7일째에는 쉬는 것이 훨씬 역률(力率)이 높다고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 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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