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기쁨의 단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8 23:26
조회
264

Z

소망은 우리의 인생에 활력을 주고 삶을 의미 있게 합니다.


더욱이 하나님께 확실한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꿈의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 기쁨과 보람을 가지고 


"나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그러지지 않고 

궁지에 몰려도 빠져나갈 길이 있습니다" (고후 4:4-9)고 


고백한 바울처럼 용감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지독히도 게으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게으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운세가 좋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불안했기 때문에 자신의 앞날을 정확하게 말해줄 

점쟁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제일 유명한 점쟁이를 찾은 그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점쟁이는 한참을 무언가 중얼거리더니 점괘를 말했습니다.

"당신은 35세가 될 때까지는 

재산도 모으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35세 까지라고? 그래, 그 다음부터는 잘 살게 된단 말이지"

라고 생각한 그 사람은 싱긋 웃으며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부터는 괜찮아진다는 말이죠?"


점쟁이는 톡 쏘아붙이듯이 말했습니다.

"아뇨, 그 다음부터는 가난과 불행에 익숙해진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꿈과 희망을 가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고 하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요,

그날 그날 별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그 다음으로 불행한 사람이며,


꿈을 가진 사람, 꿈을 가진 교회, 꿈을 가진 나라에게는 

밝은 내일이 있는 행복이 약속이 됩니다.


오하이오 주에 놀즈 쇼(Knowles Shaw 1834-1878) 라는 목사가 살았습니다.


무척 불행한 분으로 딸 셋을 두었는데 모두가 어려서 차례차례 

병들어 죽어갔습니다.

마지막 딸을 장사지낸 날 저녁에 그는 성경을 읽다가

시편 126편에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지만 기쁨으로 거두게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어려서 세상을 떠난 딸들이지만 하나님이 거두었으니 

기쁨의 수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쇼 목사 자신도 병약해서 괴로움이 많았으나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놀라운 일을 하시는 하나님은 

자기를 통해서도 기쁨의 단을 거두어 주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가 그 날 밤 지은 시가 찬송가 260장 입니다.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 차차 익어 곡식 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믿는 자가 받을 기쁨의 단, 꿈꾸는 자가 차지할 기쁨의 수확은 

영생과 천국이며, 

만족과 행복이고, 

보람과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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