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이해와 사랑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30 03:50
조회
395

9k=

캘리포니아에서 한 여인이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급구, 남편을 염가로 양도함.

사냥 도구와 골프채 및 개 한마리는 덤으로 드림."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남편이 매일 골프를 치러 가고

며칠씩 사냥을 가니 아내는 외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싸움도 하루 이틀이지 더 이상은 못살겠다고 신문에 낸 것입니다.


많은 전화가 오고 60여 통의 편지도 왔습니다.

"아주머니, 남편이 건강한 것으로 감사하십시오.

나는 남편이 식물 인간이라 한번만이라도 일어나 걸어다니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


"아주머니, 절대로 그런 것 때문에 경솔하게 이혼하지 마십시오.

나는 애들하고 살아가는 것이 처음에는 간단한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짐이 너무 무겁고 견뎌 낼 수가 없습니다."


"개만 팔 수는 없습니까?"


한국의 결혼 한 아내들도 '절반의 만족'으로 산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한국 리서치가 지난 해말, 전국 도시의 기혼 남녀 1,100명을 상대로 

배우자간 서로의 만족도를 면접 조사한 결과 남편은 아내에게

그런대로 만족하며 살지만 (만족 또는 아주 만족 80%),

아내는 상대적으로 불만스러워하는 것으로(만족 또는 아누 만족 52%)로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아내보다는 남편에게 

가정 화목에의 문제점이 더 많다는 말일 수가 있습니다.


결혼 기간별로 보면 남편, 아내 모두 결혼 후 2년 동안은 

상호 만족 지수가 높으나 5년이 되면 만족 지수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화목한 결혼을 위해 필요한 이해나 사랑 중

무엇이 먼저냐 하는 것은

계란과 닭의 논쟁만큼 끝없는 쟁점일 수밖에 없으나 

이해나 사랑이 노력의 산물이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고 보충적인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만으로는 완전치가 않습니다.

사랑, 결혼, 가정은 남자와 여자의 조화가 조형하는 예술입니다.

합창이 좋으려면 화음을 위하여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 소리보다 남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좋은 화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목청이 좋다고 자기를 과시하면 합창이 망쳐집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나와 다르다고 불평하거나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히려 다른 점을 음미하고 다른 소리 끼리를 묶어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창조해야 합니다.


피차를 인정해 준다는 하모니의 비결은 장점만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혼을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

(창 2장 24)입니다.

사랑과 이해로 한 몸을 이룰 때 아름다운 결혼의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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