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시간이 없어요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30 02:41
조회
342

EVGA+9BeErERG+AbJ+URlHCAWVAHm5AihtGOjURCSYiXeamXe8mXfemXfwmYgSmYg0mYhWmYh4mYiamYi8mYjemYjwmZkSmZk0mZlWmZl4mZmamZm8mZnemZnwmaoSmah0kIo2map4maqamaq8maremarwmbsSmbs0mbtWmbt4mbuambu8mbvembvwmcwUmbNyCcxWmcx4mcyamcy8mczemczwmd0Smd00md1Wmd14md2amd28md3emdz0mcOOAQAQEAOw==

너무 바빠서 정말로 너무 바빠서 무릎 꿇어 기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세금 고지서의 마감 날짜에 맞추느라 바삐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예배가 끝나기도 전에 설교만 듣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는 다했다 싶어 그래도 마음만은 편했답니다.

하루가 다 가도록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 줄 시간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에 관해 이야기할 시간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이 나를 비웃을까봐 겁이 나기도 했었구요.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없어요.'

이것이 항상 나의 외침이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에게 베풀 시간은 더 더욱 없었습니다.

드디어 생명이 다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리어 갔을 때 나는 고개를 떨구고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는 한 권의 책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생명록을 펼치시더니 

 "네 이름은 여기 없구나,

한때 너의 이름을 기입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었단다."

하루 하루 쌓이는 이 바쁜 생활은 기도할 시간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일 여유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우리의 영혼이 심판 받는 날에 이르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에 이릅니다.


우리는 혹시 이렇게 반문할 지 모릅니다.

"그러면 이렇게 바쁘게 서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데 어떡하란 말인가요? 

어렵게 꾸려 가는 생업과 세상의 모든 인간 관계를 포기하란 말인가요?"

포기?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삶과 하나님께의 충성 가운데서 둘 다 감당할 수가 없다면 하나를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신앙은 판단(判斷)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決斷)의 문제입니다.


물질로써분만이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도 온전히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성숙한 성도, 

나중에 하나님 앞에 불려 갔을 때 

" 아, 네 이름이 여기에 있구나. 네 이름을 기입할 때 내가 참으로 바빴지만 

네가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충성하는 것을 보고 나도 시간을 내었단다."는 말씀을 들어야합니다.

전체 2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93
산타클로스
admin | 2020.12.30 | 추천 0 | 조회 550
admin 2020.12.30 0 550
192
시간이 없어요
admin | 2020.12.30 | 추천 0 | 조회 342
admin 2020.12.30 0 342
191
전도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285
admin 2020.12.29 0 285
190
은혜와 사랑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268
admin 2020.12.29 0 268
189
엄청난 이혼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364
admin 2020.12.29 0 364
188
나무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317
admin 2020.12.29 0 317
187
회개(悔改)와 신뢰(信賴)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360
admin 2020.12.29 0 360
186
구두쇠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292
admin 2020.12.29 0 292
185
수퍼마켓의 영업방침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433
admin 2020.12.29 0 433
184
그럴 수도 있잖아요
admin | 2020.12.29 | 추천 0 | 조회 416
admin 2020.12.29 0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