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산타클로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30 03:31
조회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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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한 마을 교회의 감독인 니콜라스는 로마의 디오클레시언 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 투옥되어 사형 직전에 콘스탄틴 황제의 기독교 해방 선언과 함께 풀려났습니다.


니콜라스 감독은 가난한 사람의 친구였습니다.


딸 세 자매를 창녀로 팔 수밖에 없는 처지의 가정을 구출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사회에 나온 죄수들, 가난한 어부들 특히 불쌍한 고아를 많이 돌보았습니다.


그는 12월이 되면 큰 주머니 속에 선물을 가지고 다니며 

남들이 보지 않는 밤중에 가난한 아이나 병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문 밖에 놓고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성자 취금하여 '쌍(Saint) 니콜라스'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세월이 흐르는 사이 산타클로스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성 니콜라스는 선원과 어린이와 처녀와 범죄자들의 수호신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은밀한 사랑의 실천이 성탄 계절의 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나 혼자서는 갖지 못합니다.

함께 행복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움켜쥐는 것보다 내어주는 마음이 행복에 연결됩니다.

이러한 행복은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롤'에도 잘 나타납니다.


욕심이 뭉치같은 스크루지 영감이 차차 남도 생각하는 마음씨로 변해가는 

감격스런 이야기입니다.

좋은 집이 행복의 조건은 못됩니다.

그 집을 누구와 함께 즐길 것인가 하는 것이 행복과 연결됩니다.


보석 반지도 나 혼자서는 무의미합니다.

누가 보아 줄 것인가 하는데 만족과 연관성이 생깁니다.

스크루지가 행복을 발견하는 과정은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남과의 연결에서 

자기를 찾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 뜻에서 행복은 그저 '갖는것'에 있지 않고 '나누어 갖는 것'에 있습니다.


원숭이를 체포하는데 사용된다는 한 방법입니다.

투명한 유리 단지 속에 겨우 들어가는 크기의 빨간 고무공을 넣어둡니다.

원숭이가 손을 넣어 공을 쥔 채 꺼내보려고 애쓰는 동안 슬며시 가서 잡으면 된다고 합니다.


움켜쥐고 있는 손은 파멸의 징조입니다.

나 자신, 나의 것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나누어 갖는' 사랑을 통해서 하늘 나라의 행복을 이 땅에서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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