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탐식(貪食)과 탐닉(耽溺)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9 01:33
조회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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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교회 지도자들은 게으름, 정욕, 분노, 교만, 질투, 탐식, 탐욕을 

칠대 죄라고 불렀습니다.


그 중 하나인 탐식은 "술 취하고 탐식 하는 자들이 가난하게 된다"는

말씀처럼 성경 잠언에서도 정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탐식으로 오는 비만, 성인병뿐만 아니라 갖가지 몸에 해로운 것들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즉 '탐닉' 이라고 하는 이 말의 뜻은

너무 빠지거나 거기에 의지해 습관화되거나 더 나아가 중독된 상태를 말합니다.

담배, 알코올, 마약 등은 물론이고 거의 중독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행위로 도박, 도둑질, 손찌검, 군것질까지 포함이 됩니다. 


중독의 과정은 모든 종류가 같은 길을 걷습니다. 

초창기를 흔히 밀월시기라고 부르는데 이 때에는 즐거움을 갖습니다.

무엇이든지 즐겁지 않으면 시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술, 도박, 약물, 음식 등의 출발은 재미로 또는 즐거움을 위한 것입니다.

불원간 이런 것들이 곤란을 야기하리라는 사실은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즐거움이 아는 이성을 능가하기 때문에 더 깊이 빠져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중독 과정의 특징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그것을 컨트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조금씩 그것을 의지하고 있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어느 시기에 그것이 자기를 컨트롤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늦은 시기입니다. 


흡연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흡연은 건강을 해치며 다른 사람들의 생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담배는 세계 기아 문제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며 영성을 떨어뜨립니다.

흡연은 모습을 달리한 탐식입니다.

그리고 술, 도박, 마약 때문에 자신을 망치고 가정의 행복과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을 저버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헬 수 없이 많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지의 보고에 의하면 술은 역나 500만 명을 정신 분열증으로 만들고

2만 명을 교통사고로 죽게 하고,

흡연으로 인한 폐암 환자가 20년간 500%나 증가하였고,

암 환자의 절반이 술과 담배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우리 몸이 하나님의 전(殿)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면서 세상에서 일하시는 도구입니다.

바울도 우리 몸이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주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악(惡)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살전 5:22)

그것은 영혼을 병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잠 23:29-33). 


탐식과 탐닉을 멀리하는 것은 청교도의 전통이며 경건의 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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