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종교의 자유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7 15:12
조회
244

2Q==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년은 일본에서 약 150명이 다니는 학교에 다닙니다.

일본의 복음화율은 1%정도입니다.

이 소년은 전교생 중에 유일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소년은 점심 시간에 도시락을 먹을 때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손을 모으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급우들 중에 이 소년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서 이 소년이 

교실에서 마귀 같은 행동을 한다고 일러 바쳤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이 소년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이 소년은 분명한 어조로 자신은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께서 먹을 음식을 주신 것에 

감사의 기도를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얘야, 나도 그리스도인이란다. 

그러나 나는 누구에게든지 그 사실을 두려워하여 말하지 못하였단다. 

이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살아야 할 바대로 살기를 노력하련다."


이 소년의 용기있는 신앙고백,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믿음이 교장 선생님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얼마전부터 한국의 청소년들 사이에 학교의 국기 게양대에 모여서

기도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그것도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기 게양대에 모여

기도한다는 것은 용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은 2백여 년 전 종교의 자유를 위해 

대서양을 건너 온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미국은 기독교 신앙이 바탕이 된 나라여서  
곳곳에 이 같은 전통이 배어있습니다.


국기에 대한 충성 서약에도 신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상원 의사당 입구에 써 있는 '우리는 신을 (의 은총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말은

건국 이념으로 해석되며 1865년부터 이 구절은  지폐에 까지 인쇄되어 있습니다.


상, 하원의회 내에도 성직자(chaplain)가 있어  
매일 회의 시작 전 기도를 합니다.

대법원 판사들도 기도로 일과를 시작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952년에는 의회가 '전국 기도의 날'을 정해 

대통령에게 이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매년 백악관에서 조찬 기도회의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대법원이 모든 공립학교에서 

수업 시작 전 기도를 하는 것을 금지시킨 것은 이미 오래 전이며, 

지난 19일은 공립학교 풋볼 게임에서의 기도 행위도  위헌으로 판결 내렸습니다.


헌법 권리 장전 1조 '종교의 자유'가 이제는  
'신앙의 구속'이 되었습니다.


거꾸로 가는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마가 8:36)에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勇氣) 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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