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말씀과 중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7 16:10
조회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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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덕망 높은 관리가 변방의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장은 관리에게 마을의 견고한 방비 상태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우선 병사들이 철옹성처럼 구축한 진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철조망이 무섭게 엉켜 있는 국경의 수비망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관리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장은 관리의 칭찬을 유도해 내기 위해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 정도면 굉장한 방어력이 아닙니까? 우리는 언제라도 적의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관리는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 이 마을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마을을 지켜주는 것은 군사가 아니라 학교와 가정입니다.

왜 나에게 학교를 제일 먼저 보여주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무서은 무기는 교육입니다.

유대인들이 강한 것은 그들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교사로부터 좋은 

교육을 받은 덕분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적과 나의 능력과 형편을 모두 알고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신앙 성장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합니다.

하나님을 배우고 나를 알아야 바른 신앙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이것만으로는 승리 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적인 이치와 하나님의 세계가 다른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거듭남(중생)의 단계를 거쳐야만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하셨습니다.


중생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가는 예외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중생은 성령의 독자적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성령이 역사하실 때 말씀선포를 통하여 역사 하십니다.

말씀 선포 없이는 중생의 역사가 없습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할 때도 성령의 역사 보다 먼저 

베드로 사도의 말씀 선포가 있었습니다.


"그런 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즉 말씀 선포가 없이 어떻게 중생의 역사가 나타나리요 하는 말과 같습니다.

천국은 신앙 생활의 햇수, 직위 순서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반드시 중생한 자라야만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지 마십니오.


먼저 내 교회에서 선포되는 주일, 수요, 금요, 새벽 기도를 통한 

모든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반드시 중생의 기쁨을 맛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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