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우선순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7 04:04
조회
235

9k=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보내는 환자가 정말 이제는 퇴원할 만큼 좋아졌는지를

테스트하는 방법을 어떤 의사가 개발했다고 합니다.


한 방에 수도가 있습니다.


미리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수도꼭지가 열려 있습니다.

넘친 물이 바닥에 고여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걸레를 주고 그 방에 들어가 물을 닦으라고 합니다.


생각이 정상적인 사람은 수돗물이 새고 있는 것,

즉 방바닥에 물이 고인 근원 문제를 알고 먼저 

수도꼭지를 잠근 후에 바닥의 물을 닦습니다.


퇴원해도 좋은 환자입니다.


그러나 어떤 환자는 수도꼭지는 내버려두고 방바닥만 부지런히 닦습니다.

바쁘게 일하지만 아직 치료가 더 필요한 병자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된 것은 우선 순위와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가 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가?

어느 것이 더 급한가?

무엇이 더 가치 있는 일인가?

어느 쪽이 하나님의 요구인가?

어느 것이 하늘 나라 잔치인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과 우선 순위 결정의 문제에 처하게 됩니다.

특히 주일은 더 바쁩니다.

늦잠, 집안청소, 빨래, 아이들에게 약속했던 일, 자신의 오락이나 운동,

친구 만나기, 사업상 등 수많은 일이 주일에 생깁니다.


그 때 예배나 성경공부, 아이들의 신앙 교육이 

우선 순위 몇 번째쯤에 놓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 예수, 구원, 천국 등에 얼만큼의 비중을 두고 있느냐의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크리스찬은 주일마다 우선 순위는 
하나님의 요구에 두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근본적으로 시간 사용의 우선 순위를 바꾸고 있는 것은

시간을 내 것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정신 병원 환자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아직 아픈 사람이 많습니다.

문제의 근원을 쳐다볼 생각을 안 합니다.


토마스 케플러는 그의 명저 [성자와의 여행]에서 

성서의 위인과 역사상의 위인들을 연구하면서

결론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습니다.


"훌륭했던 사람들이란 단순히 시간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었던 사람들입니다.

훌륭한 인물들은 결코 서둘거나 바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생애는 여유있게 보였습니다.

그들은 아주 사소한 일도 하나님께 연결시켜 생각했습니다.

산다는 것이 하나님 품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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