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쿼바디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3 20:32
조회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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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솅키에비치'라는 작가가 쓴  "쿼바디스" 라는 불후의 명작이 있다는 것을 다 아실겁니다.


이 책이 쓰여지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중에 
폴란드가 제정 러시아의 압제하에 놓여

모든 백성은 학정으로 신음하고  군인이 골목골목 뒤져서 사람들을 잡아가고 

쇼팽같은 음악가도 자기나라의 흙을 간직하고  저 세상으로 갈 정도로

나라가 풍전등화같은 형편에 처해있을 때


솅키에비치라는 작가는

로마시대의 극심한 탄압을 받던 기독교인들을 주인공으로 책을 쓰게 됩니다.


직접 러시아인을 상대로 썼다가는 
자기도 죽고 자기 나라가 짓밟힐 것을 염려해서

기독교인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독자들은 이 책에서 이러한 것을 발견합니다.

세상의 권력과 군림하는 것이 네로뿐이고,  또, 이 땅에 군림하는 것이 러시아 군인뿐이고,  

세상에 돈이 있고, 세상과 영합하는 자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

벌레처럼 죽어가며 아무 힘도 없던 기독교인들을 통해서  독자들이 발견한 것은 

세상을 주관하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 것 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도 그때나 다름이 없습니다.

교회 조차도 세속적으로 변해가고 비즈니스화 되어가며

교회마다 그리스도의 핏자국은 간 곳이 없어져갑니다.


땅의 주인공은 돈이고, 승자뿐인것으로 아는 이 세대에  
우리는 하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권력이나 돈도 아니고  수많은 인파도 아니고 

변함없으신 주님이십니다.


모든 어려움과 아픈 눈물, 억울함과 배신과 분노와 
가진 자들의 횡포 가운데에서

우리가 눈을 조금만 들어서바라보면

그런 모든 것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반드시 쳐다보아야 합니다.

그분이 주인이시고  이 세상을 총괄하시고 그 분이 복을 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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