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5:1-5 )

포도나무는 그 자체는 볼품이 없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그 가늘고 볼품없는 가지에 주렁주렁 열리는 열매로서 포도나무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과일나무는 열매를 맺는 것이 과일나무의 역할입니다.

만약 과일나무가 열매를 맺지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이 다만 버리워질 뿐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극상의 포도나무를 심으셨던 역사를 말씀해주시고 계십니다.

바로 그 극상의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최극상의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을 심으셨습니다.

주변국가들이 왕의 학정 아래 신음하던것과는 상반되게 그 옛날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왕도 귀족도 없고, 노예를 부렸더라도 6년후엔 다 풀려나게 하던 나라였고, 

죄에 대해서 아파하고, 농사를 짓고 수확을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주워갈 수 있도록

남겨두기도 하는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켜나가던  긍휼과 자비의 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열매없는 국가로 전락해버리고 맙니다.

예수를 열심히 따라다니다가 필요없다고 팔아먹은 가룟유다처럼 하나님만을 사랑해야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의 죄를 범함으로서 그들은 죽은 가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한 오래된 성도들이 말만 앞서고 행동은 따르지 않는 것은 열매가 없는 가지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열매일까요?

그것은 예수열매를 말합니다.

포도나무의 포도열매이신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열매의 속성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랑, 희락, 화평, 절제, 온유...를 지닐 줄 아는 성숙한 크리스찬이 가질 수 있는 속성을 말합니다.

삶이 거룩하지도 않고, 온유한 것도 모르고, 믿음도 없고, 싸움, 

물질 욕심, 내것만 탐욕을 내고, 남에게 베풀 줄도 모르는  속성은 하나님이 찍어 내버리십니다.

열매는 사는 것 자체에서 맺게 됩니다.

이 삶속에 예수님 가지에 붙어서 살면 예수열매를 맺게 됩니다.

긍휼, 자비, 남을 대접함...

이런것들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예수님이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예수께 붙어있는 싸움을 싸워야합니다.

"내 말에 거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4복음서를 잘 보고 가라"

"빨간 줄쳐진 내 말을 잘 묵상하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산상보훈 같은 건 지키기가 힘들어도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붙어있는 싸움입니다.

걱정으로 달려가지 말고 예수께로 달려가는 가서 십자가를 끌어안고 보혈을 끌어안으면 예수님이 해결해주십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를 그 나라로 데려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낙원을 만들어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근심하지 말라, 아버지집에 있을곳이 많다. 예비하러 가겠다" 고 하시며

요한계시록에 이른 것처럼 "땅도 하늘도 종이처럼 말려서 다 없어진다"고 하면 그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한편,

하나님은 열매맺지않는 나무를 바로 찍어버리지는 않으십니다.

거름을 주고  한두해 더 기다려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극상의 포도를 맺는데 방해가 되는 쓸데없는 죄...등을 말씀으로 깨끗케 하시고, 징계로 가르치시고

때론 병에 걸리게도 하시고, 때론 재산을 다 잃게도 하고, 사람한테 속기도 하고, 시달리게도 하시고

구렁텅이에 들어가는 일도 겪게 하시면서

우리를 최상의 포도열매를 만드시는 과정을 기다려주십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독일군이 가스실로 보내는 유대인을 고를때 축 처져있고 절망한 사람부터 보내었다고 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이 오신다는 걸 믿고 참고 아침마다 유리조각을 주워 면도하고, 굳게 삶을 지켜간 사람들은

해방이 될 때까지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듯이,

우리도 극상의 포도열매를 맺기위해 예수안에 붙어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을 굳게 지키면서 사는 삶이 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