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벧엘로 돌아가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3 16:36
조회
180

Z

[창세기 34-35장]

야곱이 형 '에서'와 극적인 화해를 한 후에,

처음엔 숙곳이라는곳으로 갔다가, 세겜으로 옮겨갔습니다.

이곳에선 돈을 많이 벌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는 '내 아버지집에 돌아가면 벧엘에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한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의 매를 드시게되었습니다.

야곱의 '디나'라는 딸이 세겜의 추장의 아들에게 추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복수를 하기위해 
세겜의 남자들에게  할례를 유도해서 

그들을 다 죽이고, 약탈하는 폭도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사건은 히브리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역사입니다.


엘에이 4.19 흑인 폭동 때, 흑인들이 폭도로 변했을때와 똑같이,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폭도가 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자랐을까요?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분노, 피해의식, 열등감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자기의 어머니를 사랑하지않고 항상 라헬만을 사랑하며,

자기들은 뒷전이고 항상 요셉만 사랑했으며

그 무서운 죽음의 얍복강을 건널때도 종의 아내들과 자식을 맨 앞에 세우고

그 다음과 레아와 그 자식을 세우고  맨 뒤에 라헬과 요셉을 세우는 이런 차별 속에 자랐습니다


그것이 마음속에서 분노로 눌려있다가 
디나의 사건을 계기로 폭발한 것입니다.

나중에는 이들이 강도로 돌변해서 자기 동생을 노예로 팔아먹는 일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의 아들들과 같은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영광스런 교회의 은혜스러워야할 성도들이 때론  마치 야곱의 아들들과같이 때론 폭도로 변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이 찬란히 비치지만 죄악도 같이 기거하는 곳이 교회의 현실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집에 살아왔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이 자기들을 용서해주신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이 있다는 것때문에 죄의식도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들은 아버지가 야단을 치니까 
'이제 어떻게 하지'라는 이런 생각밖에는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에, 야곱은 너무 놀랬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올것이 두려웠지만 피신할 곳이 없었습니다.


이때, 35장 1절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해서 도망가다 하나님을 만났던 그 곳에

재단을 쌓았던 그곳으로 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단을 쌓으라고 하시는 뜻은 
하나님이 우리가 어떠했던간에 정결케 해주시리라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회개하고 희생제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 야곱은 
"일어나 나의 환란날에 내게 응답하셨던 벧엘로 돌아가자"하며

엘 벧엘 (하나님의 집)로 올라가서 단을 쌓았습니다.


야곱이 맨앞에서고, 그 뒤에 살인자들같은 아들들이 서고,

남녀 노소 들이 다 줄지어 성지를 향하는 기나긴 행렬을 상상해 보세요.

이것이 우리 믿는 자들이 걸어가야할 길입니다.

고향에 와서 맞은 첫번째 사건이 이렇게 힘든 사건이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걸어가는 길이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기도하며 걸어가야합니다.


'엘 벧엘' 기사로 야곱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고 
깡패같던 아들들이 

성경의 이야기를 대를 물려받는 분수령이 되는 사건입니다.


이 '엘 벧엘'을 하지않았으면 
이 깡패 아들들은 신정 이스라엘국가의 우두머리가 되지못하고

그냥 깡패 집단으로 남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단을 쌓자, 
하나님이 나타나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을 하셨습니다.

너희에게서 메시아 예수가 나시리라고 축복을 하셨습니다.

벧엘로 돌아가자는 것은 신앙회복운동입니다.


그리고, 주일은 벧엘로 올라가고 신앙을 갱신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앞에 특별한 은혜를 채워가는 엘벧엘의 현장입니다.


* 자, 이제 우리도 벧엘로 올라가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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