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막달라 마리아와 가룟 유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3 16:56
조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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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장:3-11절)


4복음서는 각각 예수의 수난을 아주 중요히 다루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서의 경우는 거의 절반을 할애하여 예수의 수난 한 주간의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한 주간이 믿는 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의 구원의 길이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돌아가시기 이틀전 수요일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있었던 사건을 놓고 

두 가지의 대조적인 "예수에 대한 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창녀를 생업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이 옛날 유대 시대에 부모가 없이 살았다는건 생계를 이어 갈 수 없었다는 걸 말해줍니다.


그녀는 생계를 꾸려 가기 위한 직업인 창녀로서의  
더럽고 치사한 삶이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삶을 계속 살아야하는 여자였습니다.

예수님을 안 만났으면 그렇게 살면서 인생을 끝냈을것입니다.


그러던 마리아가 예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를 만나기 위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주님을 따라다녔고, 주님 곁에 항상 있었으며 주님이 하는 이야기는 늘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마음에 새겨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자기처럼 죄많은 사람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인것도 알았습니다


그녀는 세상에서 짓밟혔지만 정말로 복된 여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이 곧 수난을 당하신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녀는 귀중한 향유옥합을 주께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후일 자신의 죽음을 대비해서 모아둔 귀중한 향유를 예수께 부어드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많이 칭찬을 하셨지만, 

가룟유다는 그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여야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먼저 예배하는 것이 먼저이고 
구제는 그 다음인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예수님께서 명료하게 명시하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볼때 
우리는 옥합 하나도 드리려 하지않고

시간도 아깝고 물질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적이 없습니까?


마리아는 아무것도 아까울 게 없었습니다.

이 여자의 주를 향한 극진한 사랑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은 입으로 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후에 예수님이 승천하신후 마리아는 
자기 재물을 털어서 예수의 제자들을 공궤했습니다.

예수를 만난 이후엔 다시는 오욕된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대조적인 사람은 가룟 유다입니다.


가룟유다는 그 이전서부터 예수를 팔아먹을 것에 대해서  
많이 고심해왔습니다.

마음이 이쪽으로 기울어졌다가 저쪽으로 기울어졌다가 망설였었는데


예수님이 빵 한조각을 주면서 할 일을 하게 하시자 
사탄이 들어왔습니다.

사탄은 괜히 들어오는게 아닙니다.

마음이 믿음이 없이 흔들리고 있을 어떤 순간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빵조각을 먹은후에 가룟 유다는 마음의 결정을 내립니다.

사탄의 편에 서기로 말입니다.

성경은 말하길...

그가 밖으로 나가니 밤이더라...


사탄에게 팔려진 영혼에겐 남은것이 밤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회를 엿보다가 예수의 길을 선택한 막달라 마리아와 기회를 엿보다가 예수를 저버린 가룟 유다...

이런 일들은 지금도 우리의 현실 세계에서 시시각각으로 닥쳐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예수의 은혜를 품고 걸어가야한 다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리아의 편에 서시도록 마음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시는 여러분 되시길바랍니다.

( 금요 겟세마네 기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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