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부자와 거지 나사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4 04:50
조회
511

Z

[ 누가복음 16장 19절 -31절 ]


달나라에 직접 갔다온 우주비행사가 말하는 달과

책으로만 달나라에 관해 읽은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직접 본 사람은 그 말의 사실감이 있지요


주님은 하늘나라를 보고 온 유일한 분이세요

그러므로 하늘나라를 잘 아시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생생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대화하는 가운데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그 당시의 바리새인과 나사로인 사람들, 

또, 오늘날의 바리새인과 나사로인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올 바리새인과 나사로인 두 종류의 사람들에게

영원히 들려주시는 말씀임을 알아야 합니다.


한 마디로 요약해서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게 축복인 줄 알지만

실지는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두 가지의 폐단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이 두 가지 폐단을 엄중히 경책하시는 것입니다.


첫째는 - 
이 사람들의 문제는 탐심이었어요.


사두개인들은 내세가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특권을 다 누리면서 

죽으면 끝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현대신학이 들어오면서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천국이 있다고 믿었는데 
이 사람들은 세상에 살면서 탐심을 가지고 살았어요.


물질에 대한 욕심이죠

물론 부자들만 탐심이 있는 건 아니에요.

가난한 사람들도 탐심이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냉혹함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한 마디로 줄이면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로 압축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도 별로 사랑하지않고  
이웃에게도 냉혹합니다.

심지어는 가족에게 조차도 냉혹합니다.


돈이 없으면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시간을 좀 나누어 주는것

그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부자는 요새로 말하면 인간으로서 최고의 삶을 누렸습니다.

그가 부자라는 이유 때문에 천국에 못 들어갔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하게 살았다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도 아닙니다.

부자였다는 말씀 속에는 그가 탐심을 가졌으며

물질을 어떻게 썼는가에 대한 대표적인 인물을 내세우신것입니다.


거지 나사로는 그의 이름속에서 그의 삶의 힌트가 들어있습니다.


나사로라는 뜻은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을 바란다는 뜻입니다.

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괴로운 인생을 살았어도

늘 하나님을 바라고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힌트는 개가 와서 헌데를 핥았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당시는 헌데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상대를 안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런 사람을 개같이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부자의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살았다는 것이 그의 삶의 힌트입니다.

오늘날 신앙의 그룹 안에서도 부자와 같은 그룹이 있고 나사로와 같은 그룹이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위선, 교만, 냉혹함, 탐심 을 가지고서는 하나님 나라에 가지 못합니다.

주의 보혈을 의지하고 다만 우리가 죄인임을 깨달아야합니다.


우리는 주변에 누군가 사업이 다 망하고, 건강이 없어지고 하는 
불행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저 사람은 무슨 죄를 지어서 저런 일을 당할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나사로가 겪었던 고통과 같은 불행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

풍족한 물질 속에서도 어떻게 물질을 써야하는지 아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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