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의 개념(槪念)

복이란 얻는 것이 아니고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복을 깨달아 간다는 것은

일생을 통해서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진정 복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복을 아는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알고 감사하는 그 순간이

복된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에게 

복을 찾아 헤매는 모델로 제시해주셨습니다.

야곱은 나그네의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고 고백하지만

마지막 인생의 길에서 자기침상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깊이 경배하고 자기 인생을 복된 인생으로 

정의를 내리고 하나님께로 가는 기록이 나옵니다

첫째 ; 그의 복은 장자권을 빼앗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세상에서 복받은 사람은 하나님께로서 온다는 것을

깨닫고 장자권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둘째 ; 그의 복의 개념은 사랑이었습니다. 

칠년을 하루같이 사랑하는 여자하고 살면 복된 삶을 살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엔 사랑이 복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세째 ; 그의 복의 개념은 물질이었습니다

얼룩진 양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물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런게 복이 아님을 깨닫게 된 야곱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도 험준한 길이었습니다.

뒤에선 삼촌이, 앞에선 형제가 죽이려고 달려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얍복강 나루터의 싸움을 통해서

싸우는이가 거룩하신 하나님이라는 것

그리고,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닥에 낮추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것을 아는 야곱은 그 곳에서 깨져버렸습니다.

그 처절한 자리가 그때야 비로서 거룩한 복된 자리로 변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야곱처럼 얍복강의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깨지고 낮아지는 과정의 끝에서 복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티끌만도 못하고 연약한 자임을 깨닫는 그 순간이 

복된 순간입니다.

이런 것을 모르면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거룩한 상처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늘 아픈 몸이라든가, 늘 괴롭히는 가족이 있다던가, 하는 상처가 있습니다.

이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 은혜의 상처가 됩니다.

찬란한 아침해를 맞으며 새 사람이 된 야곱이

다리를 절룩이면서...

자신을 죽이려하던 형 에서를 향해...

가나안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다스림속으로 들어가자! 

했던 야곱에게서 복의 참 뜻이 진정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