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희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01:49
조회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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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에 마케도니아의 왕이 된 알렉산더에게는 

동서의세계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웅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이 꿈의 실현을 위한 대원정의 길을 더나기에 앞서  그는 자기재산을 모두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한 신하가 알렉산더에게 물었습니다.


 "임금님은 왜 모든 보물들을 신하들에게 나눠주십니까?"

알렉산더 왕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보물만은 끝까지 간직하고 있을 작정이다."

"그처럼 임금님께서 아끼시는 보물이란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알렉산더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것은, '희망'이라는 보물이다."


 어쩌면 그것은 자기의 야심에 찬 대원정의 동기가 

조금도 물욕에 있지 않다는 것을  온 백성에 알리려는 계산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몇 년 후에나 그것도 살아서 돌아올지도 모르는 장병들이  가족들에 대한 걱정없이 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깊은 배려에서 나온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후 알렉산더 왕은 10년 동안 희랍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합니다.

만약에 그가 열병으로 32세에 죽지만 않았다면 그의 제국은 틀림없이 동양에까지 뻗쳤을 것입니다.


 그가 역사상 드물게 보는 위대한 대왕으로 남게 된 것은  무엇보다 자기가 다스리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는 데 있습니다.

병사들은 물론 일반 대중도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도시들을 건설하고 거기서 새로운 삶을 찾겠다는 

희망에 부풀어서 그의 뒤를 따랐던 것입니다.


 나라는 구석구석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을 때 흥합니다.

로마의 건국 당시가 그랬고, 대영제국이 그랬습니다.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동안에는 나라가 어떠한 위기에 놓여 있어도 살아납니다.


처칠이 많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존경을 받은 것은  그가 2차대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영국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정치적인 공적은 남기지 못한 케네디 대통령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며 일찍 떠난 그를 아쉬워하는 것은 

그가 온 국민에게 새로운 미국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었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없는 나라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못살더라도 희망이 있는 나라는 잘 살면서  희망이 없는 나라보다 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함께 섬기는 교회도 소망과 비전이  있어야 살아 움직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육신의 삶에 대한 희망과 목표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천국의 소망만이라도 확실하면 그는 진실한 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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