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忍耐)
어느날 교회에서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그 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할아버지,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이가 들어 힘이 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응...있었는...데...다...죽었어."
원망이나 미운 마음을 참고 견디며 나아가서 용서해 주고
사랑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참을 인(忍)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우리의 속담은 물론 성경에서도 "사랑은 오래 참는 것(고전 13:4)",
"인내는 소망의 기초요 환난에서 배워지는 열매(롬 5:4)"이며,
또한 "성령의 열매도 인내(갈5:22)"라고 하였습니다.
명심보감 계성편에는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을 것이요,
벗끼리 참으면 의리가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요,
자신이 참으면 화를 입지 않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모두가 인내의 중요성을 강죠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밸류 연구소(Institute for American Values)' 가 미 전국 부부 중 인종과 나이,
그리고 경제적 수준을 총망라해 5천 2백 32쌍을 13가지 심리적 기준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자신의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고 답한 커플은 6백 45쌍이었습니다.
이들 중 1백 67쌍은 5년 이내에 별거를 하거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감했으며
나머지 4백 67쌍은 그대로 결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 연구 기관은 이어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고 답한 커플을 대상으로
5년 후 만족도를 다시 조사한 결과 이혼을 한 커플의 50% 정도만
5년 이내에 행복을 되찾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결혼이 불행하게 여겨져도 지속적으로 결혼 생활을 유지한 커플의 경우 80% 이상이
5년 이내에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답해 당장 결혼 생활이 불만족해도 이혼을 하기보다는
참고 견디는 것이 개인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혼한 커플 중 5년 이내에 재혼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생의 숱한 어려움에 대한 무기는 인내입니다.
인내는 굴이 진주를 만들 듯 끝까지 참아야 열매를 거둡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Let patience have her perfect work.)" (약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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