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04:51
조회
361

9k=

몇년 전 한국에서 구제역([口蹄疫) 

[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게 

걸리는 급성 전염병)이 발생하여 200여 농가,  2천여두의 소를 도살처분하였습니다. 


1996년 영국에서는 광우병(狂牛病)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뇌질환으로 사람에서 

야곱병 (Creutzfeldt-Jakob disease)이라는 병을 전염, 

치매 및 대뇌 기능 이상으로 3-6개월 내에 사망하게 되며 

전염 후 6개월 후에 발병함)의 발생으로  많은 소들을 도살처분하였습니다.


이같은 질병들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가축은  

즉시 도살처분 하는 것이 더 많은 손실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위한 가축 생명의 윤리입니다.


 "트리지 윤리(Ethics of Trige:"라는 것이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수많은 부상자가 야전병원에 실려 들어왔는데

 의약품이 부족하여 그들을 다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는 살리고 누구는 죽게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약간의 처치로 살 만한 사람은 치료해주고 

살지 못할 것 같거나 애매한 사람은 아예 치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줄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선택을  "트리지"라고 불렀습니다.


"구명보트의 윤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반적인 생명 윤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윤리는 달라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굶주린 민중 5천명을 앞에 두고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개로

그 중 강하고 우수하고 장래성이  있는 또는 연약자와 여성들 중 

다섯명을 골라 빵을 먹이고 나머지 4995명을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똑똑한 사람이건, 바보건, 장애인이건, 여성이건  굶고 있는 것을 똑같이 보셨습니다.

학식과 권력의 높고 낮음이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모든 사람들을 동일하고 공평하게 바라보셨기 때문에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의 윤리입니다.


그러나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내가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요 15:1-2)하심 같이

하나님은 가축 생명의 윤리와 같이 엄한 공의의 윤리도 갖고 계십니다.


마냥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시지 않으십니다.

 특히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 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히 12:15, 표준새번역)"

과실을 못 맺는 가지보다 더 무서운 화를 입을 까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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