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정의하는 한 마디가 있는데 그것은 "시간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행 할 일, 갖추어야 할 준비를 못하여  실패하였다는 뜻인데

사실은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시간 사용의 중요성에 있어서 그 우선 순위가 달랐을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라는 같은 양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시간들을 분배하느냐에 따라

후회와 만족 실패와 성공이 결정됩니다.

50을 못 채우고 죽은 어느 사람은 죽기 전에

"아이들과 여행 한번 못간 것이 마음에 걸린다." 고 했습니다.

사업에 바쁜 그는 아이들과 여행가는 것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시간을 못 낸 것입니다.

그러나 삶의 종착역에 가까웠을 때 갑자기 

덜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사업보다 더 중요했다는

가치( 價値 )의 전도( 顚倒 )가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시간에 대하여 후회를 덜 남기려면

가치의 비중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일단 신앙 생활, 직업 생활에 규정된 시간을 불가불 필요한 

것으로 제외하고 그 외의 시간 관리에 있어서

훗날 후회를 자아내는 요소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게으르거나 시간 생활이 불교칙하여 시간을 도둑 맞았고,

다른 하나는 의미 없는 혹은 가치가 낮은 일을 위하여

시간을 도둑 맞는 경우입니다.

한 아이가 부모를 따라 오케스트라 구경을 갔습니다.

공연 두 시간 동안 무척 지루했으나 그 중 몇 번씩 순간적으로 흥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악사가 거대한 심벌을 울릴 때였습니다.

이 악기에 흥미가 생긴 소년은 음악회 후에 무대 뒤로 가서

심벌을 다룬 악사를 만나 물었습니다.

"그것 배우기가 힘들어요?"

"힘들지 않다. 다만 심벌을 울리는 시간이 중요해.

반 초만 늦어도 안되고 빨라도 안 된단다.

꼭 그순간에 울려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다."

순간마다 의미가 있고 중요성이 있습니다.

내일이면 늦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씩 살아갑니다.

적절한 시간 사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년은 365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가 365회 계속 됩니다.

하루하루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생활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