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갈등과 화평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9 01:58
조회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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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葛藤)이란 칡과 등나무 덩굴처럼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말하며

국어 사전에서는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 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불화를 일으키는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k. 레빈은 심리학적 차원에서의 갈등의 유형으로 

첫째 두 개의 플러스의 유의성 ([誘意[\性:끌어당기는 힘)이 거의 

같은 세기로 동시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

즉, 다같이 매력 있는 목표가 있는데 어느 쪽을 택하면 좋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이 직장과 결혼 사이에서 진퇴양난이 
되어있는 경우입니다.


둘째로 두 개의 마이너스 유의성이 거의 같은 세기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

즉, 앞은 낭떠러지요, 뒤는 호랑이라는 경우입니다.


셋째는 플러스의 유의성이 동시에 마이너스 유의성을

수반한 경우이며 가령 시험에 합격하고 싶은데 공부는 하기 싫다는 경우입니다.


사람들은 갈등에 대해 회피 또는 공격이라는 양극단을 따르기 쉽습니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그 상황에서 멀리 도망가려는

유형의 사람들은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애써 믿으려는 '부인형(否認形)', 

갈등을 느끼는 상대에게서 달아나는 '도피형(逃避形)'등이 있으며

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과 대립되는 의견들을 물리치는데

공격적인 사람들은 소송을 통해 합법적인 권리를 찾으면서

상대방과의 관계는 철저하게 손상시키는 '극단적 소송형',

자신의 요구나 주장에 수긍하게 만들기 위해 물리적 언어적 재정적 

위협을 사용하는 '억압형'.

노여움을 참지 못하고 상대방을 상해하거나 살해하는 '폭행형'등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갈등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Peace Maker International 의 Ken Sande 총재는

"갈등=기회"라는 화해자(和解者)의 등식을 제시하였습니다.


즉 갈등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기회,

예수 그리스도와 닮은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때 진정한 화평자(和平者)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성경적 갈등 해결 원리는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나이가 들수록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20년간의 사역을 통해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른들은 변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롬 12:18)"

어른들 먼저 모범적으로 성경적 삶을 실천해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후에 Peacd Maker(화평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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