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3 21:41
조회
264

9k=

복음중의 복음이라고 할 수 있는 누가복음 15장 1-7절의 '잃은 양 하나를 찾아서 

산을 넘고 들을 넘는 비유'는 누구나 다 아실 것입니다.


집에서 우편물을 살피다가 보면

부모가 잃어버린 자식을 찾는 우편물이 들어있는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보고 버리지만

그 우편물을 보내는 부모는 얼마나 속이 타 들어갔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잃어진 자녀들을 그처럼 찾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인치시고 천국 백성 삼으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납치를 당한 것인지 무슨 까닭인지 집을 나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을 불러모으려고  
애타게 광고도 보내고 온갖 방법으로 찾으시는

그 애타는 심정을 이 비유를 통해 들려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죄인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물론, 바리새인들은 의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지요

하지만 죄인들은 그들을 보면 피했습니다.

죄많은 사람일수록 그 종교지도자들을 보면 다 피했습니다.

이 까닭은 종교지도자들이 자기의 의만 자랑하고 죄 많은 사람들을 멸시하고 사람 취급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죄인들은 예수님에게로 다 갔습니다.

왜냐면 예수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빛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셨기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만하면 지혜도 있고 지식도 있는 사람이 어째서 저런 사람들하고 친구가 될 수있는가하고


예를 들어 제가 목사인데 

제가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깡패들 창녀들과 가까이 하면 성도 여러분은 다 저를 비난 할 것입니다.

실지로도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기독교는 그런 사람을 위한 종교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시간 신앙의 겉껍질을 다 깨뜨렸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오신 목적은 바로 이런 죄인들의  
죄를 사하여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우리는 허물 많은 사람을 대할 때 그들이 다른 사람을 욕하면 그래도 넘어가는데

나를 향해서 욕하면 참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비유의 말씀을 심각하게 들어야합니다.

이 당시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괘씸히 생각했고

이 때,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양 100마리가 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헤매다가 찾았습니다.

그 한 마리를 찾은 기쁨을 말씀하시면서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 회개할 것없는 

의인 99명이 의롭게 사는 것보다 더욱 기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죄인을 사랑하셨으면 우리도 그렇게 해야합니다.

우리는 의로운 척하고 그들을 정죄하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팔레스타인의 목자는 상당히 힘드는 직업입니다.

지금보다 그 당시는 더 했습니다.

그 사막 지대에서 풀이 없는 곳에 수 많은 양떼를 데리고  풀을 찾아 헤맵니다.

맹수들이 노리고 있다가 양을 덮치기도 합니다.

그 뿐아니라 강도들이 양들을 노략질합니다.

갑자기 맑던 하늘이 캄캄하면서 벼락이 내릴 지도 모릅니다.


목자들은 자기 생명을 걸어서 양들을 지킵니다.

곰과 맹수들과 싸워야하는 것이 목자들의 일입니다.

그런데, 양은 미련해서 나가면 돌아오는 길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 불평을 안합니다.

목자가 가는 길만 따라갑니다.

목자가 없으면 양들은 죽습니다.

이런 양들을 끌고 이런 목초지 저 목초지를 끌고 다니는 동안  양과 목자의 특별한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양은 자기의 주인을 알고 목자는 자기의 양을 잘 알게 됩니다.


하도 먼길이라서 
팔레스타인은 각처에서 모여온 많은 양들과 목자들을 위해서

목초지에 임시로 밤을 지낼 수 있도록 세운 우리가 있습니다.


공동으로 밤을 지내는 곳입니다.

그것을 해놓고 아침이 되면 밖에서 자기의 양떼를 불러내는데

각자 다른 방법으로 불러냅니다.

양들이 자기 목자가 불러내는 그 신호를 알고 그 신호를 따라갑니다.

그래서 양들이 길을 잃지않는 것입니다.


양은 자기 목자를 알고 자기 목자는 자기 양을 알게 되는  
그런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목자는 양들이 다 각자 각자 다 다른 특성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양이 이탈을 했습니다.

이러면 그 양과 목자의 관계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건 다른 양으로 대체할 수 없이 자기 자식처럼  그런 관계가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가 없어지면 자식이 하나없어진 것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자식이 많다고 해도 
그 중에 하나라도 자식을 잃는다면 찾으러 나가겠죠?

왜죠? 내 자식이니까요.

다른 많은 자식으로 잃어버린 자식이 대체가 되나요?

안됩니다.

목자도 양이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내 자식이라서 그 양을 찾아

산을 넘고 또 넘고 모든 덤불을 뒤지며 찾아헤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절벽 끝에서 발견합니다.

양이 어쩔 줄을 몰라할 때  '니가 이럴 수가 있냐 기껏 나가더니 절벽에 있냐' 야단을 칩니까?

행여나 떨어질 새라 가만히 다가가서 덥썩 안아서 구합니다.

잘했냐 못했냐를 따지기 이전에 우선 구합니다.

그리고 구해서 어깨에 둘러매고 돌아올때 얼마나 기쁠까요?


삯군 목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교회들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 헤매이지만,

삯군 목자와 같은 교회들도 있습니다.


교회 운영에만 급급하고 '영혼들을 잃어버렸나'에 
관심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낙심한 성도가 하나쯤 없어져도 상관 안 합니다.

다른 대체할 많은 성도가 있으니까요.

이 말씀의 핵심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앞에 똑같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어떤 사람은 더 귀하고 어떤 사람은 천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더 급한 자녀가 있고…덜 급한 자녀가 있을 뿐입니다.


이제 간신히 회개하고 돌아온 영혼 

이제 어둡과 아픈 세월에서 돌아오려고 한 영혼이 있습니다.

다른 영혼들은 안전하게 놓아두고

급한 영혼을 쫓아가서 데려온다는 말씀이 이 말씀입니다.


사랑은 감성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은 내 것을 지불하고 그 사람에게 가는 것

내 자존심 버리고 희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

우리가 주님을 말씀대로 실지로 살아보는 것이 사랑입니다.


내가 찾아가서 내 자존심을 버리고 잃어진 양 한마리를 찾기위해

허물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허물을 덮어주고

예수님처럼 살아보는게 어떨까요


제가 교만해 질때는 
예수님께서 저를 찾아서 저를 어깨에 둘러매고 오시던 

그 날을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 예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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