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노블리스 오블리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6 04:37
조회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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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는 상류층이 자신의 신분에 

상응하는 사회적, 도덕적 책무를 다한다는 뜻입니다.


소수의 로마인이 세계를 제패하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이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블리제의 기본 정신을 투철한 도덕 의식, 솔선수범과  자기희생입니다.


로마사회의 고위층들은 공공봉사와 기부, 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며 경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귀족 등의 고위층이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은 더욱 확고하였습니다.

로마가 영토를 넓혀나가면서 치루는 오랜 전쟁에서 

많은 귀족이 희생되어 로마건국 500년 동안 원로원의 구성원 중

로마인 귀족의 비율이 15분의 1에 불과할 정도였습니다.


몇 년 전 영국에서 있었던 귀족제도의 존폐에 관한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 다수가 귀족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근대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영국인들이 이처럼 

봉건적인 귀족제에 애착을 갖는 이유는 귀족을이 

자기 희생적으로 사회공동체와 국가를 지켜온 것을  역사 속에서 경험해왔기 때문입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 앤드루 왕자가 사선을 넘나드는 

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던 것은 영국에서는  에피소드에 불과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단기 필마로 두 차례나 백제군 진영에 돌진,

자신의 목숨을 희생함으로써 신라의 승리를 이끌어낸  소년 화랑 관창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통이 필요합니다.


교회에서의 상류층, 고위층은 먼저 신앙 생활을 시작한  
장로, 권사, 집사, 소장님들을 말합니다.


이들이 철저한 도덕적, 신앙적 모범, 솔선수범,  
자기 희생의 전통을 지켜나가야 새 신자들이 

그 뒤를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전도를 한다해도 교회의 상류층인 그들이  
주일성수, 교회모임, 봉사 등에 솔선수범이 안되면 

새 신자들이 올바른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는 창립 수 2-3년 안에 천 여명의 대형 교회로 발전합니다.

또 어떤 교회는 10년, 20년이 지나도 마찬가지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소위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사님의 말씀이 좋고 나빠서가 아닙니다.


창립 당시 또는 초창기 교인들이 상류층이 되어 얼마만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통으로 시작을 했느냐에  따른 차이일 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교회의 상류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빌 3:17)

하실 수 있어야 교회의 상류층이 됩니다.

전도는 그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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