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영성 훈련과 건강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8 23:41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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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마 9:20-21)


병을 낫게 한 것은 예수의 옷이 아니라 그녀의 믿음이었습니다.


스위스의 저명한 내과의사이며 신학자로서 정신신체의학의 대가로 평가되는

투르니에 박사는 그가 쓴 "The Healing of Persons"라는 책자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식이 끊겼던 의대 동창생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불행하게도 그는

재생 불량성 빈혈이란 난치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증오와 분노의 문제를 

하나님께 고백한 후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자

헤모글로빈 수치가 즉시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그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영적 변화는 생화학적 과정을 거쳐 인체의 자율신경계와

면역 기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죄책감 초조 긴장 불안 미움 분노 등 영적 장애를 앓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교감 신경이 이를 감지하고 그에 따라 몸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몸의 면역성을 떨어지게 

하는 것은 물론 심장 혈압 관계 및 모든 소화기 질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미움이나 분노 등은 근원적으로 제거하면 즉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 영적 평화를 누리면 그에 따른 생리적 변화가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이 인체 시스템의 공식이라는 주장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성은 

기독교적 영성으로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영성 훈련학의 대가인 게리 토마스 목사는 

저서 "거룩한 행로"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 관계를 가질 수 있는 9가지 방식을 소개하였습니다.


첫째, 전통적 방식입니다.


예배에 참석하거나 주일을 준수하고 교회의 성례에 참여해 영성을 강화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둘째, 사명감을 가지고 큰 꿈을 품고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하나님과 친밀감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나 정보를 접하면서 지성으로

하나님을 찾는 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봉사를 통해,

묵상과 기도를 통해,

불의에 대항하거나 사회 참여를 통해,

기도원 등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방법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뜨거운 예배를 통해 영성을 강화하는 방식이 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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