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人事)란 일상의 인간 관계에서 말이나 태도로 

존경, 친애, 우정을 표시하는 행동 양식입니다.

"밤새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조반(朝飯) 드셨습니까?"

등이 우리가 흔히 하는 인사말입니다.

미국인들의 인사말은 굿 모닝,

일본은 곤니찌와,

중국인은 니하오마, 

프랑스는 봉쥬르,

독일은 구텐 모르겐, 

스페인은 브에노스 디아스,

아랍인은 쌀라마리꿈,

포르투갈은 봉디아, 

이탈리아는 부온 지오르노입니다.

"짜오 안"하면 베트남의 인사말이고

"싸완디 크랍"하면 태국의 인사말이라고 합니다.

"샬롬"(안녕, 평안, 평화)은 이스라엘의 인사입니다.

미국등 대부분의 나라에서의 인사말은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뜻인데 반해서

유독 이스라엘과 우리 나라만이  

"안녕하세요?" "평안하세요?" 하며

"평안"을 묻는 것으로 안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유대 민족이나 우리 민족 둘다 

평안하지 못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인도에서 아침, 저녁에 하는 인사말에 

"나마스테(Namaste)"가 있습니다.

이는 "당신을 존경합니다"는 의미 이외에 

"당신 안에 계신 하나님(神)을 존경합니다"는 본래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깊은 만남은 먼저 깊은 인사에서 시작됩니다.

짧은 인사를 나눌 때 

서로의 마음 깊이 계신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오가는 한 마디 인사말 속에서도

우리는 깊은 위로와 평화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한국의 성도들 간에

"쌍기역(ㄲ)인사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님의 메세지에서 시작 된 말로서

"꿈꾀끼 깡끈꼴"을 이르는 말로서 어두(語頭)에 "ㄲ"이 들어있으며 

인사말로 대신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꿈"은 비전입니다.

꿈꾸는 요셉처럼 크리스찬은 꿈을 가져야 합니다.

"꾀"는 곧 지혜(Wisdom)과 계획(Planning) 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바탕으로 

인생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끼"는 열정입니다.

자신이 맡은 일이나 전도, 봉사에 최고가 되려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깡"은 악착같은 오기와 배짱, 즉 용기, 희망, 자신감의 의미입니다.

"끈"은 '하나님과의 관계(network)를 바르게 정립하라는' 말입니다.

마지막 "꼴"은 "꿈꾀끼 깡끈"이 갖춰질 때 자연스레 형성되는

일종의 패러다임(Paradaigm) 입니다.

크리스천은 나름대로의 "형상"을 지녀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엡 1:2, 공동번역),

좋은 인사는 상투적, 습관적이 아니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