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로 출간된 소책자 중에 'Dank Fur das Leben -삶에 대한 감사'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감사를 유형별로 모아 놓고

1부는 자연, 부모, 이웃에 대한 감사이고,

2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성취와 성공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리고 3부는 실패와 고난, 죽음에 대한 감사의 글이 실려있습니다.

감사한 만큼 강건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행복이 임하게 되며

결국 감사하는 만큼 살 만한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토록 반복해서 감사를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감사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무(無)감사(Nothing)입니다.

감사는 없고 늘 불평과 불만이 있습니다.

만사를 다 부정적으로 보고 비판합니다.

이는 그 마음과 영혼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조건적인 감사(If)입니다.

만약에 소원이 이루어지면 감사한다는 미래 조건적 감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사가 없습니다.

만약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또 다른 소원이 있기에 그에겐 평생토록 감사가 없습니다.

마치 무지개를 좇아 사는 인생입니다.

오늘 건강함에, 오늘 시험에 들지 않음에, 오늘 일용할 양식이 있음에,

오늘 평안함에, 오늘 은혜 받았음에, 오늘 구원 얻었음에  감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결과론 적 감사(Because of)입니다.

지금까지 받은 바 축복 때문에 감사한다는 원인 결과론적 감사입니다.

그래서 원인이 없어지면 감사도 없습니다.

그저 받은 만큼만 감사하면 되는 것이요,

또 받은 것이 없으면 감사하지 않아도 무관한, 한마디로 주고받는(give and take)감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이유 없는 감사를 생각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이해 타산적인 유익이 있어야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어다"는 욥의 고백처럼

세상의 수준을 넘어서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분량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넷째는 ...없을 지라도 가사 (In spite of) 입니다.

'...없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전천후적 감사입니다.

특히나 크리스찬에게는 구원(救援)에 대한 감사 때문만이라도 언제든 감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생명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니 죽음까지도 영생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오직 주 예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