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최후의 만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17:07
조회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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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설교가였던 캠벨(Campbell)목사의 신앙 간증입니다.


세계 제 2차 대전에 참전했던 그는 수훈을 인정받아 은성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젊은 캠벨은 자기가 죽인 여러 명의 적군 가운데 

실제로 총검으로 눈앞에서 찔러 죽인 17세 정도 밖에 

안되보이는 어린 군인의 얼굴이 계속 머리에 떠오르고  눈에 선하여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연대에 군목이 3명이 있었는데 그는 첫번째 군목을 찾아가서

  "훈장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나에게 대답을 주십시오." 라고 질문했습니다.


군목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려주시오." 라고 했습니다.

즉 그런 일을 가지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훈장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돌려 줄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답변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답변에 만족 할 수 없었던 그는 두 번째 군목을 찾았습니다.


두 번째 군목은 "Onward Christian Soldiers!"라고 소리쳤습니다.


이 말은 '믿는 사람 군병 같으니'의 찬송가 영어 가사 중 첫 절입니다.

즉 너는 군인이 아니냐? 전쟁에서 죽인 것쯤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느냐

더 용감해지라는 말이었습니다.


청년 캠벨은 마지막 군목을 찾아갑니다.


이 군목은 청년의 고민을 다 듣고 나서 아무런 대답도 주지 않고 

다만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캠벨을 껴안았습니다.

그도 군목과 함께 한참을 울고 나서 아무런 대답도 들을 필요를  느끼지 않아 군목실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문을 나서는 순간 군목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이미 용서하셨습니다."


캠벨은 그 순간 마음의 평화가 찾아 온 것을 실감했고  
비로소 안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용서만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용서의 사자가 되어  우리에게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에게 있어서 최후의 만찬은 용서를 뜻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최후의 만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유다처럼 무의미한 만찬이 되거나  
배신자의 만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있는 이 만찬은 회개와 참회의 만찬이어야 합니다.

예수가 사랑하던 제자들과 함께 한 사랑의 만찬이  오늘 우리들간에는 용서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도, 기도도, 찬송도, 우리의 일상 생활을 통한 신앙 생활이란 주님을 모신 만찬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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