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아름다운 거듭남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17:23
조회
200

2Q==

" 고집불통" 또는 "핏대"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가진 성격이 급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나이의 최고 덕목(德目)으로 의리(義理)를 내세우며

스포츠와 음주에 탐닉했습니다.


학교 성적은 바닥이었고 

그가 벌이는 사업은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여지없이 고배를 들었습니다.


그의 방탕한 삶에 
희망의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몇 가지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록 실수투성이였으나

강한 결단력과 정직한 심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은 두 여성이 있었습니다.


마흔 번째 생일.

그는 친구들과 폭음을 한 후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이날 그는 금주(禁酒)를 선언하고  방탕의 낡은 옷을 과감히 집어던집니다.


그리고 신앙 생활에 전념하며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미국 제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입니다.

한때 알코올 중독과 마약 흡입 등 타락한 '탕자'에서

완전히 변화된 것 때문에 오히려 믿음직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취임식 날 아침 6시 30분, 

그는 머물고 있던 블레어하우스에서 기상 직후 잠시 묵도를 올리고 성경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9시 20분, 부시는 취임식 날의 첫 공식 일정을  
교회 출석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백악관 맞은 편 라파예크 광장에 위치한 유서 깊은 

세인트 죠지 성공회 교회에서 부시가 섬기는 

텍사스 댈러스의 하이랜드 파크 연합 감리교회 담임인 크레이그 목사의 설교 말씀은


"여호와를 의지함으로써 얻어지는  
지식과 질서의 선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 연단은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켄터키주 루이빌 대학의  성가대가 축하객들을 향해

'할렐루야'등 성가를 은은하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5분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부시는 

"미국을 더욱 공정하고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천사가 소용돌이 속에서도 동행하며 폭풍도 잠재울 것"

이라고 확신에 찬 연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인과 미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으리라"는

간절한 기원으로 취임사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끔 거만한 도덕주의자보다는 

실수투성이의 인간을 수선해 보석처럼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핏대'로 불리던 그의 인생이 40세를 계기로 

주전(B.C)과 주후(A.D.)로 바뀌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의 변화된 인생에 영향을 미친 두 여성은 물론 어머니 바바라와 아내 로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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