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철저한 신앙 원칙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06:24
조회
210

2Q==

구약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서는 예언자 엘리야를 꼽습니다.

예수가 나타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엘리야의 재현으로 생각한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와 예수는 무덤이 없습니다.

예수는 부활하셨고 엘리야는 살아서 승천하였습니다.


열왕기에 소개된 엘리야의 신앙 정신은 한 마디로 

"신앙 원칙에 철저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권왕이었던 아합과 무자비한 요부 이세벨 왕후를 상대로

그는 굶주리며, 동굴에서 살며 생명의 위협을 수없이 당하고, 

아군이 없는 혼자의 싸움을 싸웠으나 끝까지 굽히지 않았습니다.


부모의 말씀보다, 성현(聖賢) 의 교훈보다, 

세상에서 배운 상식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생활의 원칙으로 하는 것이  신앙 생활이며

이런 정신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방향을  확실하게 만들어 줍니다.


1924년 올림픽의 400미터 경주에 참석했던  
에릭 리델 (Eric Liddell)선수는

기록상으로 보아 금메달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나 결승 경주의 날이 주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신앙 원칙에 따라 경기에 불참,  금메달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이 정도가 극단의 예(例) 이겠지만 당시  
철저히 신앙 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주일을 

그 정도로 지켰던 것입니다.


또한 그는 인종 차별을 할 수 없다는 신앙 원칙도 가졌습니다.

경기를 하기 전에 출발점에 앞서  옆의 선수와 악수를 나누는 관습이 있는데

흑인 선수라도 악수를 나누고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관중들은 수군거리고 큰 뉴스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후에 그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믿는 자 의 책임이라는  원칙을 실천하기 위하여 

서양인들이 멸시하던 중국에 선교사로 갔으며 많은 고생을 하면서 평생을 그 곳에서 살았습니다.


리델의 전기(前記 )가  
"날아가는 스코틀랜드인(The Flying Scotsman)"

이란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고 이것이 "불수레(Chariots of Fire)"란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1982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엘리야가 승천할 때에 불수레를 타고 갔다는 성경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매그누슨(Sally Magnusson)은 리델의 전기를  
이런 말로 맺고 있습니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도 못되고 뛰어난 사상가도 아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한 생애를 보냈습니다.

단지 그는 자기가 사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실천한 사람입니다."


오늘 교회의 중요 책임을 맡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철저한 신앙 원칙"을 갖고 불굴의 의지와 신념으로  지켜나가야 합니다.

전체 2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3
철저한 신앙 원칙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210
admin 2020.12.25 0 210
22
좁은 문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190
admin 2020.12.25 0 190
21
일곱 가지 약초 ( 藥草 )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308
admin 2020.12.25 0 308
20
아름다운 비행( 飛行 )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176
admin 2020.12.25 0 176
19
성녀 ( 聖女 ) 테오도라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197
admin 2020.12.25 0 197
18
두 마음을 품은 자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165
admin 2020.12.25 0 165
17
마틴 루터킹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185
admin 2020.12.25 0 185
16
희망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210
admin 2020.12.25 0 210
15
말씀대로 순종하라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190
admin 2020.12.25 0 190
14
서로 긍휼히 여기십시오
admin | 2020.12.25 | 추천 0 | 조회 218
admin 2020.12.25 0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