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변함없는 배우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6 22:52
조회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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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인기 작가이며 목사인 찰리 쉐드씨가 짖궂은 조사를 했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자 마자 서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창 밖으로 교인들 중에서 커플들이 차에 타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우선 결혼을 앞둔 남자들은 여자 친구가 차에 탈 때 먼저 문을 열어주고

편안히 차에 오를 수 있도록 차 문을 잡아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완전히 차에 오르면 조심스럽게 차 문을 닫고

천천히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열 명 모두 그런 매너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커플은 달랐습니다.

아내가 먼저 차에 오르도록 문을 열어주는 남편은  열 명 중 두 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자기 마음대로 차에 오르고 아내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왜 빨리 타지 않느냐고 고함을 치는 남편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전에는 상당히 매너 있게 행동하던 남자들도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기혼 남성들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전과 결혼 후의 생활은 이처럼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결혼 후에 달라지지 않겠다고 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간 관계 중 대충 알고 지내거나 직장 동료, 친구와 같이 

좀 가까이 알고 지내는 관계는

가끔 보니까 그 때만 조금 참으면 됩니다.

그러나 연합해 사는 관계는 늘 부닥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이 있더라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부부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약점이나 실수가 

나에 대한 피해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참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배우자들은 서로 고치고 길들이려고 합니다.


서로 완벽해 주길 바랍니다.


많은 부인들이 남편에 대해  
"이 이는 밖에 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잘해요.

그런데 나에게만은 아니예요."


그러면 남편들은 아내에게 "주위에 다니면서 다 물어봐.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그러는 사람있나."고 항의합니다.


행복해 보이는 아내에게 다른 여자들이 말합니다.

"집사님 같은 분하고 같이 살면 참 행복하시겠네요."하며 부러워합니다.

그럴 때 그냥 "그래요"라고 대답해 주면 좋겠는데 그러지를 않고

"한 번 살아보세요."라고 하며 꼭 판을 깨는 얘기를 합니다.


교양이나 에티켓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교양이나 에티켓으로 되지 않습니다.

부부관계는 마음의 중심이 부닥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관계에서까지 좋은 사람이 되려면 마음의 중심이 바뀌어야 합니다.


마음의 중심을 바꾸는 것은 바로 거듭나는 것을 말합니다.

거듭나지 않고서는 행복한 결혼은 물론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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