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어린이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6 23:06
조회
281

9k=

소파 방정환 선생은 우리 나라 어린이를 위하여 일생을 바치신,

한국 어린이 운동에 횃불을 밝히신 분입니다.


1899년 서울에서 태어나 9세에 이미 친구들을 모아 

'소년 입지회(소년회)'를 조직,회장이 되어 우정을 두텁게 하였습니다.


19세에 33인의 대표이시며 

천도교 제 3대 교조 의암 손병희 선생의 3녀 용화씨와 결혼,

가정을 이루시고 어린이 운동에 전념하시다가


이듬해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 운동이 일어나자 집에서 등사기로 직접

호외와 독립선언문을 박아 뿌리고 돌리다가

왜경에 체포되어 갖은 고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23년 당시 동경에서 윤극영, 조재호 선생 등과 

우리 나라 최초의 어린이 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였으며 

귀국 후 어린이 운동에 앞장을 서서 "어린이"란 말을 처음 사용하고 

어린이날을 만들었으며


전국을 순회하며 동화구연, 연극 공연, 어린이 잔치, 

세계 아동 전람회, 축구 대회와 강연회를 

왜경의 방해와 박해를 수없이 받으면서도 어린이와 함께 하며

그들에게 민족혼을 넣어 주었습니다.


운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색동회 동지의 손을 잡고

"어린이들을 두고 가니 잘 부탁하오."라는 말을 남기고

33세의 나이로 영원한 동화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유엔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열리는 아동특별총회에 앞서

전세계 150개국의 어린이 생활 실태를 조사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현재 15세 이하 어린이는 21억 명,

이 가운데 네 명 중 한 명은 하루 소득이 1달러도 안되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49개국 개발도상국에서는 5-15세 어린이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동으로 연명한다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는 "어린이 노예"가 수 천만 명입니다.


세계적으로 매년 1억 3천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지만

약 10%(1천20만 명)가 홍역, 말라리아, 설사병 등으로 숨집니다.


하루에 필요한 최소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도 
1억 5천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5세 이하 유아의 60%가 영양실조로 드러난 북한은 

잠비아(59%), 부룬디(57%)와 함께 세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진학 연령(7세)이 지났는데도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가

1억2천만 명이며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는  전세계에 1백40만에 달한다고 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나라의 앞날을 짊어지고,

인류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며(엡 6:4),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잠 22:6)"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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