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저는 제 임무(任務)를 다 했습니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16:16
조회
203

9k=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그의 손아귀에 넣었지만

영국만은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영국에는 자기의 책임을 다한 

넬슨(Horatio Nelsaon: 1785-1805)제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넬슨은 1770년 해군에 입대하여  1780년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였고

프랑스의 혁명전쟁에 종군하여 지중해와 대서양에서 싸웠습니다.


1794년에는 코르시카 섬을 점령하는 공을 세웠으나 
그 대가로 오른 쪽 눈을 잃었고, 

1797년 세인트 빈센트 해전에서 수훈을 세웠으나 오른 쪽 팔을 잃었습니다.

1805년 10월 21일, 트라팔가 해협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 함대와의 치열한 해전이 일어나기 30분전에

그가 타고 있던 '빅토리아 호'의 돛대 위에 

"영국은 그대들 모두가 스스로의 의무를 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는 글을 높이 달았습니다.


그러나 승리했던 이 전투에서 그는 애석하게도 
가슴과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그를 간호하던 군의관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자 넬슨 제독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는 제 임무를 다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고요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었다는 것을 숨지면서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하든 그러지 않든 간에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고

그 다음은 넬슨 제독처럼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남기신 최후의 한마디는 

"다 이루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명이 완수되었음을 공포한 것입니다.


"내가 잠깐 외출한다고 무슨 일이 있을라구?" -


아이들을 집에 내버려두고 외출하는 어머니의 말입니다.

그러나 악마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이들을 낚아챕니다.


"내가 없어도 괜찮아." -

한 군인이 무단 이탈하며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30일을 영창에서 보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없어도 별일 없겠지." -

초병이 그 임무를 버리고 빠져 나오면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날 적군의 기습으로 전우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나 하나쯤 없어도 아무 일 없을 거야." - 

비행기 조립 라인에 있는 사람이  몰래 작업장을 빠져 나오면서말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부속품이 빠졌기 때문에 비행기가 추락하였습니다.


교회에서 당신이 맡은 임무(사명)는 무엇입니까?

교회에서의 임무는 언제나 주일 예배, 수요성경공부, 속회 등

기본 모임에 성실히 참석하는 것이 바로 실천의 시작입니다.


특히 중책을 맡은 임직원은 

"나 하나쯤이야"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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