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하나님의 시험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2-25 16:26
조회
173

9k=

매우 추운 겨울날 새벽 3시, 

선교사 지망자가 면접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선교국에 찾아왔으나 3시에 약속되었던 시험관은 

아침 8시에야 어슬렁어슬렁 나타났습니다.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시험관은 "자, 시작해 볼까요?"

라고 하고서는 "학교(School)라는 단어의 철자를 말해보시오" 했습니다.

지망생은 어린아이들의 문제같은 것에 답변했습니다.

시험관은 "좋소, 그러면 숫자에 대해서 물어봅시다.

2의 두 배는 얼마요?"

"네, 4지요." 

시험관이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며 지망생에게 말했습니다.

"참 좋습니다. 잘하셨습니다. 당신은 합격되었습니다..

당신은 선교 위원회의 시험에 합격하였으므로 

내일 아침 선교사로 임명할 것을 건의하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험관은 선교 위원회에서 그를 극구 칭찬하며 그가 자격이 충분함을 설명했습니다.


"첫째, 극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추운 날 새벽 3시에 오라고 했는데 아무런 불평이 없었습니다.

둘째, 그는 시간을 엄수했습니다. 

그는 신뢰와 약속의 시험에 합격입니다.

셋째, 다섯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넷째, 어린이 시험 문제로 시험을 보는데도 기분 나쁜 표정  한 번 짓지 않아 겸손의 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요구하는 선교사로서의 자격 요건을  다 갖추었으므로 기꺼이 선교사로 추천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한 평생 삶은 크리스찬들의 시험장입니다.

언제 어떤 문제로 시험을 치르게 될른지 모릅니다.

인내의 시험, 겸손의 시험, 신뢰의 시험, 사랑의 실천 시험...

우리가 제대로 쓰임을 받기 위해선 예고없이 치뤄지는 이런 주님의 시험에 합격해야합니다.


우리의 인격과 됨됨이는 이와 같은데서 평가되어지고  
그 그릇에 따라 쓰임을 받게 됩니다.


사후의 심판도 이러한 시험 점수에 따라 상급과 형벌로 나뉩니다.

죽음에는 모르는 것 셋, 아는 것 셋이 있습니다.


전자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 '어디서 죽을 지 모른다'

'어떻게 죽을 지 모른다'라는 것이며

후자는'반드시 한 번은 죽는다' '아무도 함께 가지 못한다'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흔히 현대를 일컬어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지만 

성경은 불확실한 시대, 불확실한 삶 가운데서도 확실한 것 


'사람이 한 번 죽는다'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다'라는 두 사실을 명시하고 있습니다.(히 9:27)

죽음은 남의 일이 아니며 나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은 시간 속에서 일어나며 

심판은 죽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놓아야 할 것을 미련 없이 놓아야만 하고,

붙잡아야 할 것은 힘을 다해 붙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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